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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러시아에 각 세운 美…"패권에 도전 말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국ㆍ러시아에 각 세운 美…"패권에 도전 말라"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에서 오바마 지우기를 완성했단 평가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정권이 조화주의를 추구했다면, 트럼프 정권은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쟁주의를 표방했는데요 특히 중국과 러시아를 라이벌 국가로 보면서 강력히 견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국가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덧붙였는데요 트럼프 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이 지닌 의미는 무엇인지, 홍정원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베일을 벗은 미국의 새 안보전략에서 제1의 전제는 예상했던 대로 미국 우선주의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모든 결정에 있어 '미국 우선주의'를 적용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 군사와 경제를 아우르는 안보 전 분야에서 미국의 세계 패권을 공고히 지키겠다는 청사진이 담겼습니다 보고서에 꼽힌 미국의 핵심 이익은 미국 본토와 자국민의 보호, 미국의 번영 증진, 힘을 통한 평화 유지, 그리고 미국의 영향력 확대 4가집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 같은 질서를 위협하는 주요한 도전자이자 경쟁국으로 묘사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영향력과 미국적 가치, 그리고 부(富)가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중국몽 실현을 내세우며 중화의 영광을 되살리겠다는 시진핑의 중국, 또 블라디미르 푸틴 치하에서 장기 집권의 공고화한 권력을 기반으로 슬금슬금 세계 속에서 영향력을 넓혀온 러시아에 대한 경고장으로 해석됩니다 이들 나라가 자국 주도의 질서, 미국 국익에 반하는 수정주의를 추구할 경우 더 이상 번영은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도 담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번영과 안보를 맞바꾸려는 나라는 결국 두 가지 모두 잃게 될 것입니다 " 하지만 북핵문제 해결에서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입장임을 감안할 때 중국에 대한 견제 수위는 애초 전망보다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집권 초기부터 전통적인 미국 외교의 기조를 크게 바꿔나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막강한 힘을 앞세웠지만, 정작 보편적 인권과 문화 등 연성권력의 차원에선 많은 것을 잃었다는 평가도 적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