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D-60..."취소해야 한다" 응답 78.2% / YTN](https://poortechguy.com/image/34vcC82qfug.webp)
도쿄올림픽 D-60..."취소해야 한다" 응답 78.2% / YTN
[앵커] '지구촌 축제' 도쿄 올림픽 개막이 오늘(24일)로 꼭 60일 남았습니다. 하지만 YTN 설문 조사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성별과 나이, 지역과 이념 성향을 가리지 않고, '취소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 땅에 태극기를, 이 묵직한 슬로건 아래 우리 국가대표는 일 년 미뤄진 도쿄올림픽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습니다. IOC도 남은 기간 백신 접종으로 '안전한 올림픽'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 (선수촌 이용자의) 백신 접종률은 올림픽까지 80%를 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도쿄가 '코로나 배양소'가 될 거라는 의사들 경고가 나왔고, 스타 선수들도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니시코리 게이 / 일본 테니스 선수 : 올림픽은 백여 명이 출전하는 이런 테니스 대회와는 다릅니다. 선수촌에 1만 명 넘게 모이잖아요.] 엇갈리는 의견 속에,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국민 생각을 물었습니다.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78.2%로, 개최해야 한다는 응답 13.4%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성별과 지역, 나이에 상관없이,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특히, 40대는 열 명 가운데 9명 가까이가 취소 의견을 내놨습니다. 이념 성향과도 관계없이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84.1%, 국민의힘 지지층은 74.3%가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일본에서도 올림픽 취소 혹은 재연기 여론이 60%를 넘은 가운데, '축제 강행'을 고수하는 스가 내각 지지율은 지난해 9월 출범 이후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