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의 진단과 치료-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

과민성 방광의 진단과 치료-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

과민성 방광 - 여성인구의 10%는 방광염 환자 한 30대 여성이 며칠 전부터 소변을 보아도 시원치 않고 계속 마렵기만 하면서 소변볼 때 요도부분이 아프다며 찾아왔습니다 소변검사를 하니 역시 방광염으로 진단돼 항생제 처방을 해 주었습니다 이처럼 증상은 매우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소변을 볼 때 아프거나, 소변을 자주보고, 마려우면서 갑자기 매우 급한 느낌이 드는 증상 외에도 아랫배가 아프고, 소변에 피가 나거나 소변에 심한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소변과 닿는 방광의 표면에만 염증이 있기 때문에 열이 나거나 으슬으슬 추운 느낌은 없습니다 방광염은 누구나 한번쯤은 걸릴 수 있는 요로감염으로 매년 여성인구의 10%가 방광염을 앓고, 여성 두 명 중 한명은 일생에 한번은 방광염을 앓을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주로 사춘기 후반부터 시작해서 40대 후반까지 가장 많이 생기며 부분관계와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치료가 길어지는 재발성 방광염 재발성 방광염에는 크게 방광염이 낫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와 방광염이 다 나은 후 다시 방광염에 걸리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방광염이 잘 낫지 않는 경우로는 감염 결석이나 만성전립선염, 요로기계에 이물질이 있는 경우, 요도 게실이 있는 경우, 염증성 신장낭종이 요로기계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 방광주변에 있는 고름집이 방광과 연결이 되어 있는 경우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한 방광염이 있습니다 이 때에는 원인질환을 찾아내 먼저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방광염 치료가 된 후 ② 다시 방광염이 생기는 경우는 살정제를 사용하는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다른 피임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여성호르몬 부족 자체가 방광염을 잘 일으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하고, 방광이 질로 빠져 나온 방광류나 자궁이 질로 빠져 나온 자궁탈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때는 소변을 눈 후에도 방광에 일정량 이상의 소변이 남게 되어 고여 있는 소변이 방광염을 재발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방광암 초기증상이 마치 방광염 증상처럼 나타나기도 하므로, 의심이 되는 경우, 소변암세포 검사나 방광내시경을 해 보아야 합니다 #비뇨의학과, #방광염, #과민성방광, #이소연교수, #명지병원, #비뇨의학과여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