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사상 최악 폭염, 서울 39도…밤에도 30도 육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날씨] 사상 최악 폭염, 서울 39도…밤에도 30도 육박 [앵커] 오늘(31일) 서울이 38 3도로 관측 이래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더웠습니다 열대야도 심해져서 밤새 30도에 육박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이 정도면 재난이죠 오늘 한낮에 역대급 기온이 나오면서 밤더위도 더 심해졌습니다 솔직히 지금 눈만 감고 있으면 밤인지 낮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밤 8시 기준 현재 서울의 기온이 33 5도, 대구가 30 1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밤새 일부 지역은 30도에 육박한 기온을 보이면서 열대야가 지속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은 10일째, 포항은 19일째, 부산은 2주 연속, 광주와 대전도 11일째 열대야입니다 이럴 수 있을까요 내일은 더 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오늘 38 3도 보였던 서울이 39도까지 오르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40도를 기록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역대 가장 더웠던 1994년의 기록이 깨질 수 있습니다 폭염의 원인은 티벳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뜨거운 북동풍을 불어오기 때문인데요 특히 지형적인 효과를 받는 서울과 춘천 등 중서부 지역 기온이 매우 높은 거죠 기상청에서는 앞으로 최소 열흘 이상은 폭염이 더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건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 순간 또 끝이 날 더위입니다 오늘 시원한 음료라도 한잔 하시면서 더위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