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사노위 결정 못 해... 8시간째 토론 중 / YTN

[앵커] 민주노총이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미 8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지금도 치열한 찬반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장하 기자! 아직 경사노위 참여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시작해 8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정부 정책에 대한 개입을 강화하고 사회적 의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올렸는데요 경사노위에 경영계와 정부 측 위원들이 더 많은 데 어떻게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면서 여러 수정안이 제출됐습니다 수정안을 살펴보면, 우선 문재인 정부 노동 정책이 후퇴했다며 경사노위에 불참하고, 다음 달에 바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해 최저임금 개악 철회, 탄력 근로제 확대를 저지하자는 수정안이 나왔습니다 들어가 봐야 들러리 서는 거니 아예 불참하자는 겁니다 또 하나는 보건의료, 언론노조 등 8개 산별 노조위원장이 내놓은 조건부 참여 수정안 입니다 경사노위에 참여해 정부의 정책을 노동자 중심으로 견인하고, 산하 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교섭 구조를 확보하자는 주장입니다 다만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와 최저임금 개편, ILO 협약비준 관련 노동법을 개악해 국회에서 강행 처리하면 경사노위를 즉시 탈퇴하고 문재인 정부에 맞서 즉각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는 겁니다 현재는 각각의 수정안을 놓고 찬반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론이 끝나야 대의원들에게 찬반을 묻기 때문에 오늘 밤 늦게나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행정부에서 YTN 김장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