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내 복귀 땐 면허정지 감경"…"대화 시 사직 철회" [MBN 뉴스7]
【 앵커멘트 】 다음 주부터 사직 전공의의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지는 가운데 정부가 3월 내 복귀 시 처분을 감경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의대 교수들도 대화의 장을 마련하면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혀, 대화 분위기가 조금씩 형성되는 모양새입니다 신용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 중 복귀하지 않으면 앞으로 수련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거라며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 "인턴 수련 기간을 채우지 못해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습니다 레지던트가 면허정지 3개월 처분까지 받게 될 경우 추가 수련 기간이 3개월을 초과하므로 레지던트를 수료하는 해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할 수… " 이에 사직을 결의한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취소하고, 정부가 대화의 장을 만들면 사직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방재승 / 전국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 - "최소한 사법적 조치는 풀어주고 대화하자는 태도를 보여야 전공의들도 나와서 대화를 할 겁니다 이것마저 풀어주지 않고 전공의들 복귀하라 그러면 절대 복귀하지 않을 거고 저희 교수들도 더 이상 전공의들을 설득할 힘이… " 정부도 3월 안에 복귀하면 처분을 감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 한 관계자는 "처분 자체를 취소하는 건 현재로서는 어렵다"면서 "3월 중 복귀하는 인원에겐 수련 과정을 마칠 수 있도록 처분 기간을 줄이거나 시점을 늦추는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처분 감경만으로는 전공의와 교수들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질 것이란 지적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전국의대·의전원교수협의회는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주 52시간 단축 근무를 하겠다며 정부를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 yongsoo@mbn co kr] 영상취재: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그래픽: 박경희 #MBN #MBN뉴스 #의사면허정지 #처분감경 #전공의사직 #신용수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