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대사관 철수 안 한 중국 "대화와 협상해야" [MBN 종합뉴스]](https://poortechguy.com/image/3XjW0t2UwuA.webp)
우크라 대사관 철수 안 한 중국 "대화와 협상해야"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인 중국은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자면서도 러시아의 우려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유지하면서 대피령도 내리지 않았던 중국은 철수를 원하는 자국민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에 있는 중국 유학생이 올린 SNS 게시물입니다 영상을 촬영한 지점 근처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고, 총소리가 생생하게 들립니다 ▶ 인터뷰 : 중국 유학생 - "여기는 지하 방공호인데, 이곳에 100명 정도가 있습니다 가게에 음식재료는 아직 충분합니다 전쟁이 나기 전에 소문이 나서 미리 준비해놓은 것 같습니다 " 중국은 그동안 러시아 침공설을 부인해 왔고, 전쟁이 난 후에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을 계속 유지해 왔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머무는 자국민 6천 명 중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전세기를 동원해 철수를 돕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비난이나 유감 표명은 하지 않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며 대화와 협상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친러적 중립노선'인데, 이는 유럽과의 관계를 고려해 노골적인 러시아 지지는 자제하면서도, 미국 중심의 대러시아 제재에도 동참하지 않는 겁니다 ▶ 인터뷰 :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항상 모든 당사자들과 서로 정당한 안보 문제를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기며, 협상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그럼에도, 중국은 '러시아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고 밝혀 나토의 동진에 반대하는 러시아의 논리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 #MBN #MBNNEWS #MBN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