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는 독재자'란 트럼프에 유럽 정상들 "민주적 지도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유럽과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러시아와 종전 협상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연일 공격하고 있는데요 유럽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엄호하면서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입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두고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로 지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끝났다는 러시아의 주장을 그대로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유럽 정상들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민주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은 잘못되고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소피 프리마 / 프랑스 정부 대변인 (현지시간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날이 갈수록 프랑스나 다른 유럽 국가들과 상의 없이 의욕적으로 발언하는데, 우리는 미국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 [울프 크리스테르손 / 스웨덴 총리 (현지시간 19일)]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독재자라 부르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시작했다고 했는데) "그건 틀렸습니다 정확하지 않은 설명입니다 전쟁을 시작한 건 러시아이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민주적으로 선출됐습니다 "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 표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캐나다 등 19개국 정상들은 종전 협상 참여 등 우크라이나의 권리가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를 주도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와 동맹국의 일치된 입장은 명확하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편에 서 있으며 유럽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전화해 항구적인 평화 기여 방법 등 여러 논의 결과를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우크라이나 #종전협상 #트럼프 #유럽패싱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