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장원 "물타기 의도…尹측 증인신청 못나갈 이유 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단독] 홍장원 "물타기 의도…尹측 증인신청 못나갈 이유 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앵커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상대로 제기한 의혹들과 관련해, 홍 전 차장이 직접 반박했습니다 지난 정부 국정원장에게 인사를 청탁한 적도 없고 오히려 조 원장이 거짓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은 헌법재판소에서도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조태용/국가정보원장] "야당 의원께서 홍장원 차장을 지목하면서 "차장이 내가 국정원에 있을 때 유력한 사람을 통해서 일곱 차례 나한테 인사청탁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을 했습니다 " 민주당 박지원 의원을 언급한 건데, 홍 전 차장은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지난 2020년 7월 박지원 의원이 국정원장으로 부임했을 때, (자신은) 현직에서 퇴직을 준비하는 '공로 연수' 중"이었다며 "실제로 그해 12월 31일 퇴직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퇴직을 앞둔 사람이 7번이나 인사를 청탁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이후 국회 정보위원인 박 의원의 사무실을 현안 설명차 한 번 찾아간 적이 있지만 국정원장 시절에는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의원 역시 자신의 SNS에 "원장 재임 당시 이미 홍 전 차장은 국정원을 떠났다"며 홍 전 차장이 아닌 "다른 전 국정원 간부가 청탁해 거절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습니다 조 원장은 "계엄 당일 밤 11시 6분 공관 앞에서 체포 지시 관련 메모를 썼다"라고 주장한 홍 전 차장의 증언에 대해서도 CCTV를 확인해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전 차장은 "구체적인 시간은 틀릴 수 있지만, 조 원장이 핵심 사실은 쏙 빼고 말하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행적을 CCTV로 추적했다면 11시 6분 전에는 어디에 있었는지 알지 않겠냐"며 "조 원장의 공관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장면이 담긴 CCTV도 확인하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의 의혹 제기가 자신의 진술과 증언을 물타기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차장은 "곡해되거나 왜곡된 부분을 막아야겠다"라며 윤 대통령 측이 자신을 증인으로 재신청한 데 대해 "못 나갈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윤제환] #홍장원 #윤석열 #헌법재판소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