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vs기본권' 방역패스 논란 계속...정부, 오미크론용 새 방역대책 내일 논의 / YTN

'방역vs기본권' 방역패스 논란 계속...정부, 오미크론용 새 방역대책 내일 논의 / YTN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이혁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과 교수 모셨습니다 방역패스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 법원에서 효력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논란도 커지고 있고 이제는 방역패스가 과연 효과가 있는 거냐 이런 논란까지 불거졌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이혁민] 글쎄요 지금 방역패스 관련된 논란들이 여러 가지 방향에서 진행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방역패스의 효과가 있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방역패스라고 부르는 조치는 분명히 예방접종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성이 더 높다는 데 근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실제로도 우리나라의 데이터를 봐도 예방접종 미접종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예방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즉 2번 맞은 사람에 비해서는 거의 2배 이상 더 감염 확률이 높고 그중에서도 특히 세 번째 접종, 3차 접종까지 시행한 경우에 있어서는 거의 한 90%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분명히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감염 위험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방역패스의 효과는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백신을 맞지 않은 경우에 감염될 확률이 접종자에 비해서 높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신 건데 방역당국에서는 또 접종 완료자가 전파를 적게 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런 논리도 펼치더라고요 이건 어떻게 된 겁니까? [이혁민] 맞습니다 그것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얘기인데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여러 가지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세부적인 데이터를 보시게 되면 일단 감염에 대한 방어 효과, 저희가 보통 예방접종 효과를 크게 세 가지로 보거든요 감염 자체를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느냐 그리고 혹시 돌파감염이 되더라도 입원할 정도의 유증상 감염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느냐, 그다음에 세 번째가 유증상 감염이 생기더라도 위중증으로 가는 걸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느냐, 이 세 가지로 보통 나눠서 보게 되거든요 이 세 가지로 나눠서 보게 되는데 그것들 외에 저희가 또 추가로 보는 게 과연 그럼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과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 감염됐을 때 바이러스의 배출량이나 배출 기간은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이건 저희가 2차 감염의 가능성을 보는 건데요 이 2차 감염의 가능성도 분명히 예방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예방접종을 맞지 않으신 분들이 거의 2~4배 정도 높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은 최근에 오미크론 변이에서도 확인이 됐는데요 최근에 외국에서 나온 데이터를 보시면 오미크론 변이 같은 경우에도 3차 접종을 시행한 경우와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집안 내에서의 감염 전파 위험성이 거의 한 3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보고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에 있어서는 감염이 될 가능성도 높고 그다음에 감염을 전파할 가능성도 보다 더 높다고 생각이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결국 백신패스의 근간을 이루는 과학적 근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청소년 중에는 아직 접종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원패스 도입에 대해서 학부모들이 상당히 민감한 게 사실입니다 이렇다 보니까 유은혜 장관이 한 달에 한 번만 접종확인서를 확인하는 것도 검토하겠다 했는데 한 달에 한 번 확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