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적"·"시간은 중국 편"…무역전쟁 장기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진핑은 적"·"시간은 중국 편"…무역전쟁 장기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진핑은 적"·"시간은 중국 편"…무역전쟁 장기화? [앵커] 미·중 양국이 상대를 비난하면서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 "시진핑과 파월 중 누가 더 큰 적이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일차적으로 금리 인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겨냥한 것이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적으로 규정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곧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과 작은 다툼이 있지만 우리가 이길 겁니다 중국이 우리 제품에 약간의 관세를 매겨서 우리는 많은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기업에 중국을 떠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트윗을 올려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이후 한발짝 물러나면서 논란이 수그러들긴 했지만, 미국 대통령에게 그런 권한이 있느냐를 놓고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나름대로 결사항전을 예고하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인민일보는 "미국의 어떤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자매지 환구시보도 "시간은 중국 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필요 없다"는 언급까지 내놓고 중국 내에서도 미·중의 디커플링, 탈동조화 논의가 나오는 상황 이에 따라 양국이 합의한 다음 달 초 워싱턴 무역협상이 무산되고 무역전쟁이 장기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anfou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