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동물실험 학대의혹' 이병천 교수 검찰 고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시민단체 '동물실험 학대의혹' 이병천 교수 검찰 고발 [앵커] 시민단체가 실험동물에 대한 학대 의혹으로 직무정지 조치를 받은 서울대 이병천 교수를 오늘(22일) 검찰에 고발합니다 폐사한 검역견 '메이'에 대한 동물실험 과정의 타당성을 검토해 달라는 취지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시민단체가 오늘 이병천 서울대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합니다 이 교수는 폐사한 검역 탐지견 '메이'에 대한 동물학대 실험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실험 과정에서 고의로 사료나 물을 주지 않아 '메이'에게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메이'가 폐사전 앙상한 몸상태로 허겁지겁 사료를 먹는 모습이 그 근거라는 겁니다 학대 의혹이 확산됨에 따라 농식품부도 서울대 동물실험 과정에 대한 자료를 검토해 현장 점검 할 계획입니다 또 이들 단체는 이 교수가 '메이'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서울대 동물실험 윤리위원회 심의 과정의 타당성에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현행법이 메이와 같은 검역견에 대한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상황에서 이 교수가 단서조항을 통해 검역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탐지견을 개발한다는 취지로 메이를 데려온 것으로 시민단체는 보고 있습니다 [권유림 / 비글구조네트워크 고문변호사] "해당 실험이 꼭 사역견을 활용해서 실험을 했어야했는지 그 여부가 정당하게 심사되었는지를 먼저 판단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수사를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 이들 단체는 이 교수가 무자격자인 개농장주인에게 식용견에 대한 혈액을 채취하도록 지시한 의혹도 제기한 상태입니다 한편, 이 교수는 검역견 '메이'가 동물 실험에 사용된 과정에 대한 연합뉴스TV의 인터뷰 요청에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