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연속 뒷걸음치나.. 수출 고민 깊어지는 정부 / OBS 뉴스오늘

【앵커】 이달 들어서 2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가량 줄어든 걸로 집계됐는데요 월간 수출액이 8개월 연속 감소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관세청이 집계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24억 4천300만 달러 작년 같은 달보다 16 1% 줄어든 액수입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흐름으로 봤을 때 이번 달에도 수출이 반등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우리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년 전보다 35 5% 줄었습니다 석유제품과 정밀기기, 선박 등 수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23 4% 줄었고, 미국과 EU 등지에 대한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15 3% 감소한 367억 4천700만 달러였습니다 수출과 수입이 함께 줄었지만, 수입액 규모가 커 무역수지는 43억 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연간 누적 적자는 300만 달러 돌파를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연속적자 기록은 15개월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완기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무역수지 적자 폭이 점점 더 줄어들면서 개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출보다 무역수지 적자가 흑자로 진행되는 시기가 조금 더 빨리 올 것으로 저희는 예상하고…] 정부는 수출과 무역수지가 함께 흑자로 돌아서야 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경제부처 수장들이 산업 현장을 찾아 수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동현입니다 #수출 #무역적자 #윤석열정부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