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고민정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1번지] 고민정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1번지] 고민정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출연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당선인] [앵커] 21대 총선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 보는 [슬기로운 국회생활]입니다 4·15총선 최대 격전지로 과연 어떤 지역을 꼽고 계셨습니까? 야권의 유력한 대권 잠룡을 꺾고 국회에 입성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을 고민정 당선인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반갑습니다 [앵커] 정말 시작부터 힘겨운 싸움이었죠?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네, 힘겨운 싸움이라는 거를 끝나고 나서 더 절감했습니다 [앵커] 네, 저희가 앞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야권 잠룡을 꺾고 이 자리까지 오셨습니다 163석 민주당의 지역구 중에서 의미 없는 지역이 없죠 다 의미가 있을 텐데 그 중에서도 정말 의미 있는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 서울 광진을입니다 돌이켜 보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 그리고 가장 보람 있던 순간 어떤 시간들이, 어떤 순간들이 떠오르십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일단은 제가 광진을로 갈 수 있게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그리고 늦게 온 저를 반갑게 맞아 주면서 또 저에게 많은 표심에 몰아주신 광진 주민들에게도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순간들을 쭉 돌이켜 보면 저를 붙잡고 우셨던 분들도 계시고 그분들의 울음은 일단 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하는데 고민정이라는 사람이 느지막이 왔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통령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을까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을 때였었습니다 하지만 고민정 당신이 반드시 해내 주십시오,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됩니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저를 붙잡고 우셨던 분들이 몇 분 계셨어요 그분들 보면서 다시는 그런 눈물을 흘리지 않게 해야 되겠구나 그리고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눈물을 함께 흘릴 수 있는 그런 광진의 새로운 정치인이 되어야 되겠구나 하는 다짐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앵커] 네,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면요 광진을을 언론에서도 굉장히 많이 조명을 했습니다 보도도 많이 했고요 그 이유 중에 또 한 가지가 유력 인사들의 지원 유세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이 보면 뭐 임종석 전 실장과 같은 경우도 그렇고 처음 지원 유세에 나선 곳이 광진을이었고 양정철 전 연구원장도 그렇고요 이렇게 유력 인사들의 지원 유세들이 어떻게 보면 인간 고민정에 대한 애정이나 우정이냐 아니면 그 지역에 대한 어떤 큰 의미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냐 여러 가지 해석들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은 어떻게 보십니까? [고민정 / 서울 광진을 당선인] 저는 전자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정치적인 판단을 하고 큰 그림을 그려서 그 두 분께서 배치가 되셨다면 제가 요청 드리기 전에 아마 일정이 그렇게 짜여져서 저한테 통보가 왔을 겁니다 우리가 갈 터이니 그 자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그런데 그게 아니었었고 그 당시에 광진을 지역 여론 조사들을 살펴보면 어떤 때는 막 10%씩 이기는 걸로 나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근데 저희가 내부적으로 분석해 본 결과에 의해서는 굉장히 박빙이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싸움이고 단 한 사람의 표도 굉장히 중요한 싸움이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야 되는데 생각보다 광진을 그 유권자들의 표심에 대한 판단들이 저랑은 좀 많이 다르셔서 설득하기가 쉽지가 않았었거든요 이제 그러다가 결국 찾던 것은 결국은 이제 나와 편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의 부탁에 뭔가 화답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수밖에 없었고요 그래서 임종석 선배님한테 먼저 전화를 했을 때에는 사실은 한 번 고려해 볼게요, 한번 봅시다라고 하실 줄 알았는데 제가 제안 드리자마자 바로 알았다고 가겠다고 말씀하셨고 심지어는 제가 이제 오시기 편하게 좀 늦은 오전 시간에 오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히려 그게 아닙니다, 가장 이른 시간에 가서 가장 유권자들이 많은 출근 인사 때 같이 하겠습니다라고 오히려 역으로 제안을 해 주셨고 뿐만 아니라 중간에 다시 한번 또 저희 지역을 방문해도 해 주셨고요 그리고 양정철 전 연구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