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국감 보이콧…이정현 "정의장 사퇴" 단식
與 국감 보이콧…이정현 "정의장 사퇴" 단식 [연합뉴스20] [앵커] 새누리당이 국정감사 첫날부터 전면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또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가는 등 초강경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예고한 대로 국감 시작일부터 의사일정 전면 거부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단식 농성에 돌입하며 대야 전면전의 선봉에 섰습니다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투쟁은 2003년 전신인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 이후 13년만이며, 집권 여당 대표로는 사상 초유의 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정현 / 새누리당 대표] "거야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서는 비상한 방법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정세균 의원이 국회의장직을 사퇴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새누리당의 공세는 정세균 의장에게 집중됐습니다 [현장음] "정세균은 민주당으로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돌아가라!" 최고위원회는 '정세균 사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와 관련, 정의장의 지난 24일 본회의 당시 음성파일을 공개하면서 사퇴 촉구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 공개 녹취파일中] "세월호 아니면 그 어버이나 둘 중에 하나 내놓으라고 했는데 절대 안 내놔 그러니까 그냥 맨입으로 그러니까 안 되는거야 지금…" 정의장이 '친정'인 더불어민주당과 야합하고 국회법을 무시한채 해임건의안을 '날치기 처리'했다는 시각이 깔린 겁니다 국회 대변인실은 이에 대해 "해임건의안이 표결처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형사고발과 윤리위 회부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국회 공전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