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은 해야겠고 배추는 비싸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최저 기록했지만..

【앵커】 경제오늘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9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두 달 연속 1% 흐름을 보인 건데,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최한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3% 올랐습니다 2021년 1월 0 9% 이후 3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외식서비스는 상승 폭이 확대되었으나 석유류, 과실이 하락 폭이 확대되어… ]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3% 아래로 떨어진 뒤 다섯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9월에는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2% 아래로 내려오더니 두 달째 1%대 안정세를 나타냈습니다 채소류는 15 6% 올라 전체 물가 상승에 0 25%p 기여했습니다 주요 김장품목인 배추와 무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오르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사과 가격은 1년 전보다 20% 내렸습니다 석유류는 10 9% 가격이 떨어지며 전체 물가를 0 46%p 끌어내렸습니다 밥상 물가와 관련이 있는 신선식품 지수와 생활물가 지수 상승률도 1%대 둔화 흐름을 보였습니다 물가가 목표수준 이하의 안정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오는 28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중립적 수준으로 점차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한은은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명목 중립금리를 1 8~3 3%로 추정해 추가 금리인하의 기대감을 높인 상태입니다 다만 부동산과 금융시장 안정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적지 않아 일단은 '신중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한성입니다 #물가 #소비자물가 #배추 #김장철 #금리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