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의무화에 불법 사교육 기승…학원 86곳 적발

코딩 의무화에 불법 사교육 기승…학원 86곳 적발

정부가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2025년부터 의무화하겠다고 하면서 불법 사교육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코딩 관련 학원과 교습소 501개소를 점검한 결과 86개소에서 154건의 법령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사례를 보면 한 학원은 307분 수업이라고 신고한 뒤 실제로는 240분만 수업하거나, 학원비가 9만5000원이라고 광고한 뒤 13만원을 받은 학원 등이 있었습니다 코딩 학원에서 자소서 작성이나 면접 준비 같은 불법 진학 지도를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교육부는 이들 학원에 대해 등록말소, 교습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이처럼 교육부가 코딩 교육 의무화에 따른 사교육 조장에 대해 선제 조치에 나섰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특히 현 학부모 세대는 코딩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은 경험이 적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충분히 디지털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지영입니다 #코딩의무화#불법사교육#교육부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