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한 표 ‘7300원’…비용 커진 이유는?

당신의 한 표 ‘7300원’…비용 커진 이유는?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많은 후보가 나오고 사전투표도 치러져서 선거 비용이 만만찮게 들었는데요 투표 한장의 값이 얼마인지,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대선에 출마한 후보는 15명 2명이 사퇴 의사를 밝혀 최종 13명이 됐지만, 그래도 역대 최다입니다 후보가 늘면서 투표용지가 18대 대선 때보다 두 배 정도 길어졌습니다 인쇄된 투표용지를 이어붙인 길이는 무려 1만2106km 서울에서 뉴욕까지 거립니다 투표용지와 선거벽보 인쇄비가 대폭 늘은 데다 대선 첫 사전투표까지 진행되면서 선거 비용이 더 커졌습니다 19대 대선 총 선거 비용은 3110억 원 선거관리 물품과 인력 예산, 정당에 지급한 보조금을 합친 금액으로, 18대 때보다 811억 원 더 많습니다 유권자 1인당 비용은 얼마나 될까 이번 대선을 치르는데 들어간 비용을 유권자 수로 나눈 1인 당 비용은 7321원 18대 대선 때보다 1640원 더 들어갔습니다 유권자 한 사람이 투표를 하지 않으면 7300원이 날아가는 겁니다 오후 6시 기준 투표율은 72 7% 선관위 예측대로 80%에 약간 못미치는 선에서 마감된다면, 총 유권자 4248만 명 중 850만 명은 투표를 하지 않아 622억 원을 허공에 날린 셈 [김종호 / 세종시 보람동]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한 표 차이 때문에 결과가 많이 바뀌는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에… ” 투표를 하지 않아서 버려진 금액도 만만치 않지만 투표의 의미를 생각했을 때 포기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는 얘깁니다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 com 영상취재: 황인석 영상편집: 장세례 그래픽 : 박진수 박정재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