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교평 심의…주상복합 건축 '안갯속'/HCN부산방송

#온샘초 #온샘초등학교 12일 부산시교육청 앞, 온샘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피켓을 들고 침묵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날 부산시교육청은 온샘초 앞 주상복합 신축과 관련해 제3차 교육환경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했습니다 학부모들은 공사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12미터 간격을 두고 40층짜리 주상복합 공사가 시작된다면, 일조권과 학습권 침해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겁니다 무엇보다 최근 북구 구포7구역에서 5번째 교평심의를 거쳐 끝내 공사가 승인된 것을 예로 들며, 교육청 측의 기준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강준 / 온샘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위원: "횟수 제한 없이 3회든, 4회든, 5회든 계속하고 있는데 이것을 법적으로 몇 회 이상 기준을 명확하게 마련해 주시면 저희가 준비하는 것도 그렇고 서로간에 차질없이 할 수 있고… "] 한쪽에서는 시행사 측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평심의에 나섰다는 의문도 제기했습니다 현재 주상복합을 추진하는 시행사는 매각 절차를 밟고있는 상황 교평심의가 통과 된다면 가격을 높여 매각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학부모 측은 결국 해당 교평심의가 아이들의 안전과 학습권 확보가 아니라 시행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임진수 / 온샘초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위원: "해당 주상복합은 이미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것 같고 매물로도 이미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심의를 받는 자체가 어차피 정책 취지에도 안 맞고 그리고 아이들 학습권을 위해서 과연 심의하고 있는지도 우려스럽고… "] 1년째 이어지고 있는 분쟁 교육청 측의 명확한 기준 마련과 중재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HCN 뉴스, 최현광입니다 #동래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