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공단 악취 문제 해결될까?-박성아[포항MBC뉴스]

철강 공단 악취 문제 해결될까?-박성아[포항MBC뉴스]

◀ANC▶ 포항 철강공단 7개 업체가 악취 배출 기준 위반으로 적발됐다는 보도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포항시는 이 단속된 업체들과 함께 악취 방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철강공단을 악취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는 계획도 추진합니다 박성아 기자입니다 ◀END▶ 포항시와 제철 세라믹, 한국협화, 주식회사 동림이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기 오염 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미세 먼지와 악취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철강 공단 입주 기업 7곳이 악취 배출 기준 위반으로 적발된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INT▶임인철/ 한국협화 부사장 "악취 절감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을 계기로 해서 더더욱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CG)포항시는 앞으로 철강공단을 악취 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배출 기준도 단계적으로 현재의 2배 수준까지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제도 시행에 앞서 24개 개별 기업의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성과가 없을 경우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INT▶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 "시설 개선이나 그런 것을 통해도 전혀 악취 개선이 안 이뤄질 경우에는 악취 관리 지역으로 지정을 해서 엄격하게 관리를 하는 방안도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2020년도까지 소규모 사업장의 악취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60억 원을 시비로 투자하고 정부 지원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악취 배출로 적발된 업체들은 개선 명령 이행에만 최소한 6개월 이상 걸려 당장의 대기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악취 관련 조례 제정마저 장기간 지연될 경우에는 시민들의 피해는 또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성아 기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