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북 추가도발 분수령 / YTN

한미 정상회담, 북 추가도발 분수령 / YTN

[앵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을 무력 도발 없이 마무리함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당장 다가오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추가 도발 여부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4년 차 김정은 체제의 공고함을 과시한 당 창건 70년 기념 열병식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연설에서 '경제·핵 병진' 대신 선대의 '경제·국방 병진' 노선을 꺼내 드는 등 '핵'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 북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경제·국방 병진 노선을 제시하고 조국수호와 사회주의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과정에 우리 당은 " 중국을 의식한 듯 로켓 발사나 핵 실험 도발도 자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무력 카드를 잠시 접어둔 것에 불과합니다 실제 열병식 당일 저녁 횃불 공연에서는 핵보유국 등의 문구가 다시 강조됐습니다 따라서 북한은 이번 주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주요 의제가 북핵 문제이고 별도의 성명도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외교적 노력과 경제 제재 조치, 강력한 억지 등 3가지 모두가 논의될 것입니다 " 한미 두 정상이 대화와 유화책에 방점을 찍을 경우 북한도 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제재만 강조되고 남북 대화의 계기도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북한은 다시금 무력 도발로 돌파구를 찾으며 정세를 경색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