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中 스모그로 곳곳 미세먼지 특보...밤사이 사라져 / YTN

[앵커] 성탄절 이브에 찾아왔던 최악의 스모그로 중서부와 전북 지방에는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성탄절인 오늘은 회색 먼지가 점차 사라지면서 맑고 깨끗한 하늘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짙은 안개와 스모그로 뒤엉킨 서울 YTN 서울 타워도 잿빛 먼지에 갇혔고, 남산에서 내려다 본 도심은 건물 형태 조차 알아보기 힘듭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도 미세먼지에 건강이 악화할까 걱정부터 앞섭니다 [이숙현,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마스크를 하고 나왔죠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길래 나이도 있으니 호흡기 질환도 있고… " 서울은 미세먼지농도가 '주의보' 기준인 150㎍ 안팎까지 치솟았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미세먼지로 낮부터 운영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진형아, 환경·기상 통합 예보실 연구관] "그동안 축적된 미세먼지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고농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 특히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초 미세먼지 농도가 100 마이크로 그램을 넘어선 인천과 경기·충청 지역에는 미세먼지에 초 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령됐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찾아온 최악 스모그는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사라지겠습니다 또 강한 바람에 대기 흐림이 빨라지면서 국내에 정체됐던 미세먼지도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성탄절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농도가 평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를 밀어낸 찬 바람이 영하권 추위를 몰고 와 다음 주 초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