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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 뒤 기습 한파...과수 냉해 속출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올 봄 꽃들이 일찍 폈는데요 하지만 꽃변덕스러운 날씨 속 꽃샘추위 때문에 배 농가의 피해가 큽니다 많은 농가가 냉해 피해를 입으면서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마다 이맘때 쯤 피던 배꽃은 이미 거의 떨어졌습니다 이상고온으로 7일에서 10일 가량 꽃피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배꽃도 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런데 배 꽃망울을 자르자 씨방이 죽어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이런 꽃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이상 고온으로 개화가 예년보다 빨랐지만 지난주 10일과 13일 산지의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손 쓸 사이도 없이 피해를 입은 겁니다 [박인재 / 과수 재배 농민] "개화시기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개화가) 빨라지는 바람에 빨리 나와서 중간에 냉해가 오고 (해마다) 4월 17일쯤 수정을 하니까 4월 초나 냉해가 오겠구나 했는데 " 이렇게 냉해를 입은 안성시 과수농가는 지금까지 305개 농가 377ha 열매를 맺어도 발육 부진으로 기형과일이 많아 상품성도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수 재배 농가] "이런 건 건지는 거지 이런 걸 건지더라도 의미가 없어 품질이 안 좋아 " 그렇지만 농사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열매대신 나뭇가지가 자라기 때문에 기형과일이 달려도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농가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 [박인재 / 과수 재배 농민] "저장 배 상태도 값이 안 좋은 상태고 경기가 안 좋아서 소비도 안 좋은데 올해 또 배농사가 이렇게 안 됐으니까 농가가 좀 심하겠죠 그러면서 들어가는 영양제나 농약 살포도 " 이상기후가 자주 발생하면서 농사도 먹을거리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 편집 김수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