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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엄마의 102번째 봄 - 예고편
2024년 3월 04일(월) ~ 2024년 3월 08일(금) 오전 7:50 ~ 8:25 KBS1-TV 인간극장 [엄마의 102번째 봄] 제주 섶섬이 보이는 보목마을엔 치매에 걸린 어머니 김성춘(102) 씨와 딸 허정옥(64) 씨 부부가 산다 6년 전, 치매를 진단받은 어머니는 해가 지날수록 혼자 밥 먹기조차 힘들 정도로 그 증세가 심해졌다 마침 은퇴를 앞두고 있었던 정옥 씨는 어머니의 전담 보호사를 자처했고, 매일 어머니의 사진을 찍어드리며 하루를 함께 보내는 중이다 거친 바다를 닮아 ‘강인한 제주 할망’이었던 어머니는 억척스럽게 물질하며 2남 7녀를 키웠다 덕분에 뭍에 나가 공부할 수 있었던 정옥 씨는 대학을 졸업한 후 은행에 다니면서도 미국 유학과 박사 학위 취득 등 꾸준히 학업을 병행했다 서귀포에 새롭게 개교한 대학이 생기면서 교수로 임용된 정옥 씨는 그 뒤로도 여러 직위를 겸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어머니와 지내며 노인 복지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정옥 씨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고 사회복지사 자격증까지 준비 중이다 연구원을 설립해 노인 복지 증진에 힘쓰는 것도, 가끔 독거노인을 방문해 말벗이 돼드리는 것도 어머니를 모시지 않았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일이라는 정옥 씨 노인의 편에 서, 어머니에게 받은 사랑만큼 돌려주는 것이 목표란다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초고령화 시대 치매 어머니를 모시는 60대 딸의 이야기를 통해 ‘돌봄’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