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8명 신규 확진…델타 변이 확산 ‘최대 고비’ / KBS 2021.07.19.
[앵커] 안녕하십니까, 7시 뉴스 시작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확산하면서 일부 시군들이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긴급 상향하고 있습니다 경남 18개 시군의 거리두기는 지난 15일부터 2단계로 일제히 강화됐는데요 유흥주점발 집단감염이 계속된 김해시가 2단계가 된지 하루 만에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린 데 이어 거제시와 함안군도 18일부터 3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진주시와 창원시, 통영시는 내일 새벽 0시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립니다 내일부터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6개 시군의 거리두기가 3단계가 되는 겁니다 종료 시점은 시군별로 다릅니다 3단계가 되면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할 수 있고, 식당과 카페, 목욕탕 등의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됩니다 종교시설의 수용인원은 20%까지만 가능하고, 학교는 밀집도를 1/3에서 2/3 이내로 준수해야 합니다 달라진 방역수칙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58명, 창원과 김해, 통영, 진주에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경상남도가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경남의 자세한 코로나19 상황, 손원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유흥주점입니다 이곳 방문자가 확진된 것은 지난 13일 종사자와 방문자가 또 확진되면서 최근 진주에서 발생한 산발적인 연쇄감염의 연결고리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3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김해 유흥주점'과 관련해 10명이 추가돼 누적 인원은 179명으로 늘었고,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5명이 더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57명이 됐습니다 '김해 유흥주점'은 3~4배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과 '진해구 술집' 관련 확진자들도 델타 변이 감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방역당국은 밝혔습니다 [김명섭/경상남도 대변인 :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또한 다양한 경로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으로 경남도 코로나 대응의 최대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명 창원 22명, 김해 17명, 통영 7명, 진주와 거제 각 4명, 밀양 2명, 사천과 산청 각 1명으로 4개 시에서 유흥주점 발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원과 진주, 통영시는 내일 오전 0시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높여 방역을 강화합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우리 시에 있는 광암해수욕장, 계곡, 하천, 어린이 물놀이장 등을 이용할 때 4인까지만 (이용)가능합니다 "] 지난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남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평균 79 1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를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거리 두기 3단계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창원과 진주, 김해 등 임시선별검사소 5곳을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