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결국 기한 내 ‘라임펀드 100% 배상’ 결정 못해

하나은행, 결국 기한 내 ‘라임펀드 100% 배상’ 결정 못해

[앵커] 지난달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가 라임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한 회사들에 투자자들의 원금을 전액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죠 이 권고안을 받아들일지 말지를 두고 해당 판매사들이 지금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오늘(21일) 이사회를 연 하나은행은 결국 답변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장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기한 내에 결론을 못 내리겠다는 거죠? [기자] 네, 하나은행 관계자는 "분조위 결정을 수락할 경우 조정이 성립되고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수락 여부를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관련 답변 기한을 당초 이달 27일에서 다음 달 이사회가 열리는 날까지 미뤄달라고 금감원 측에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금감원 분조위는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판매사가 100%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판매사들 사이에선 펀드 운용사가 작정하고 부실을 숨겼는데 판매사들만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억울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프리즘 (월~금 저녁 6시 ~6시30분) 뉴스프리즘 페이지 바로가기 : #하나은행 #라임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