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용위성 20년…위성개발 민간 주도로 / YTN 사이언스

첫 상용위성 20년…위성개발 민간 주도로 / YTN 사이언스

[앵커] 올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위성인 무궁화 1호가 발사된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상용위성 20년을 맞아 올해부터 위성 분야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95년 8월 5일 미국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위성인 무궁화 1호가 발사됐습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중계, 비상재해 통신 등이 가능하게 된 첨단 통신방송위성시대를 연 겁니다 이후 우리나라는 아리랑 위성과 천리안 위성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세계 6위권의 인공위성 개발국이 됐습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인공위성 개발 패러다임이 정부에서 민간 주도로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오는 2월 러시아에서 발사될 아리랑3A호는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첫 공공위성입니다 개발에 참여한 두 기업은 지난 4년 동안 위성기술을 이전받아 아리랑 3A호의 본체를 만들었습니다 2020년까지 개발할 차세대 중형위성 사업 역시 민간이 주도합니다 500kg급인 이 차세대 중형위성은 아리랑 위성에 비해 제작비가 적게 들고 개발기간도 절반에 불과하지만 성능은 비슷하게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성훈, 항우연 차세대중형위성사업단장] "항우연이 시스템분야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체 인력에 기술이전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부터는 국내 산업체가 주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돼 명실상부한 위성산업화를 이룰 겁니다 " 상용위성이 발사된 지 올해로 20년 민간 주도의 인공위성 개발사업이 국내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