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초당 10,000t 방류…춘천댐 올해 첫 수문 개방

팔당댐 초당 10,000t 방류…춘천댐 올해 첫 수문 개방

팔당댐 초당 10,000t 방류…춘천댐 올해 첫 수문 개방 [앵커] 한강 수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에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댐들이 일제히 수문을 열어 수위조절에 나섰습니다 팔당댐은 시간이 갈수록 방류량이 늘어 현재는 초당 1만t이 넘는 물을 내려 보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팔당댐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수문에서는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팔당댐 안쪽은 물이 가득 차 있어서 금방이라도 넘칠 듯한데요 수위가 계속 불어나면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도 여러차례 나왔습니다 현재 수문 15개 중 10개를 열어 초당 1만t이 넘는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8시간 전인 오전 9시와 비교해 방류량이 6천t 가까이가 늘었습니다 팔당댐의 방류량은 한강 지류와 하류 일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의 홍수 조절의 보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에서 물을 방류하면 한강 잠수교까지는 대략 5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반적으로 6천t의 물이 방류가 되면 잠수교가 잠기고, 1만t 정도의 물이 방류되면 한강 고수부지는 이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잠기게 됩니다 현재 북한강의 수계에 있는 댐에서도 일제히 수문을 열고 방류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양이 늘고 있습니다 올해 첫 수문을 개방한 춘천댐은 홍제통제수위인 104m에 바짝 다가선 102m를 보이면서 초당 2천200t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고, 청평댐은 홍수통제 수위가 52m인데 현재 50m로 치솟으면서 7천t이 넘는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한강 수계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방류량이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팔당댐에서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