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부산 문화회관 "협찬금도 사라졌다"
{앵커:부산 문화회관 비리의혹이 마치 까도 까도 껍질이 나오는 양파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 기업이 내놓은 공연 협찬금 2천5백만원이 깜쪽같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김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 문화회관/2011년 기획공연 협찬금 2천5백만원 사라져} 부산 문화회관은 지난 2011년 외국 교향악단을 초청해 기획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예산 1억 5천만원이 투입됐는데 수익은 기대이하였습니다 적자가 무려 7천5백만원이나 됐습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한 지역업체의 협찬금 2천5백만원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겁니다 {인터뷰:} {수퍼:김병환/부산시의회 의원/협찬금 2천5백만원을 제공했다는 업체는 있는데, (부산회관에서) 받은 내역은 전혀 없는 그런 상황이다 } 채용과 공연, 개보수 공사 비리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거액의 횡령 의혹까지 불거진 겁니다 {수퍼:부산시의회 문화특위/문화회관 비리의혹 관련 부산시 전현직 고위공무원 3명 증인 채택} 부산 시의회 문화특위는 끝없이 드러나는 이런 비리의혹의 몸통이 누군가에 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시의 전현직 고위직 공무원 등 3명을 특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모두가 관련 서류나 제보를 통해 개입 정황이 일부 확인된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수퍼:오보근 위원장/부산시의회 문화특위 위원장/부산시민들이 공감할 수 없는 문제점을 제기하게 한 책임을 우리가 따져 물어볼 계획이다 } {수퍼: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노경민} 시의회 문화특위는 서면질의와 증인 심문 절차를 거쳐 혐의가 드러나는 공무원들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KNN 김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