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분당제생병원 환자·간호사 등 9명 확진…진료 중단 / KBS뉴스(News)

[자막뉴스] 분당제생병원 환자·간호사 등 9명 확진…진료 중단 / KBS뉴스(News)

지난달 말 폐암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퇴원한 76살 남성은 지난 1일 심한 딸꾹질 등으로 응급실을 찾았다가 어제 코로나 19 '양성'으로 확진됐습니다 병원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벌여 77살 여성인 폐암 환자뿐 아니라 82살 남성인 폐암 환자와 그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 5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확진자들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주로 입원한 본관 8층 81병동에서 함께 머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의 동선이 겹친다는 얘깁니다 특히 76살 남성과 77살 여성 확진자는 폐암으로 입원한 지난달 25~28일은 물론 지난 1일 응급실에서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76살 남성과 77살 여성 확진자 가운데 1명이 병원 내 첫 전파자일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안심병원에서 한꺼번에 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는 지적에 대해 병원 측은 이 두 환자가 발열도 없었고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지 않은 데다 암 환자였던 만큼 이들을 선별진료소로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상종/분당제생병원 코로나대응팀장 : "기침, 가슴 답답함, 호흡 곤란 이런 등등의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의 병력이 없으면 코로나 19 의심환자로 분류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 병원 측은 모레까지 병원 직원 천 4백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분당제생병원 #국민안심병원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