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일주일 뒤 2배로 갚아"‥연 6천% 이자 뜯어내 / 안동MBC

[R]"일주일 뒤 2배로 갚아"‥연 6천% 이자 뜯어내 / 안동MBC

2024/11/27 08:30:00 작성자 : 손은민 ◀ 앵 커 ▶ 최고 연 6천% 넘는 이자를 챙겨온 대부업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돈이 급한 영세 자영업자나 대학생이었는데 적은 돈을 잠깐만 빌리려다 고이율과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목돈을 푼돈으로 상환하라'는 일수 광고, '급한 돈 해결해준다'는 대출 광고 공식 등록업체라는 문구는 거짓말이었습니다 이자로 연 550%에서 최고 6천400%을 받았습니다 수십만 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뒤에 두세 배로 갚는 식입니다 경찰은 대부업법과 채권추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등 3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st-up ▶ "불법 대출 규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8억 9천만 원 상당입니다 대부분 무등록 상대로 대부업을 했습니다 " 계약 때 받은 온갖 정보로 협박하고 그래도 돈을 못 갚으면 남은 이자를 원금에 얹는 방식으로 받을 돈을 불렸습니다 피해자는 48명, 당장 돈이 간절한 영세 자영업자나 대학생, 무직자 등이었습니다 ◀ INT ▶오승철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장 "작은 금액으로 시작해서 점차 채무금이나 이자 상황 부담이 커지는… 불법 채권 추심 피해를 입고 계시다면 원리금 입금 자료 등 증거 확보를 해서 주사기관에 신고하셔야…" 법정 이율 20%를 넘어선 대부 계약은 무효입니다 경찰은 조직적이고 악질적인 불법 사금융 행위를 특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