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유등축제 '불 밝혔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불 밝혔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 '불 밝혔다' [앵커] 경남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7만개가 넘는 유등이 화려한 불빛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선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주 남강을 수놓은 화려한 빛깔의 유등이 가을밤의 낭만을 더합니다 강물에 흔들리는 불빛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정연명 / 관광객] "유등이 빛나고 참 아름답습니다 유등이 지난해와 달리 많이 점등돼 있고 또 다양하게 돼 있는 것 (같습니다 )" 1일 개막한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는 지난해보다 4천개가 늘어난 7만7천개의 유등이 전시됩니다 조선시대 진주성을 침공한 왜군을 무찌르는 장면을 나타낸 진주대첩등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유등이 불을 밝힙니다 매일 밤 열리는 '추억의 유등 띄우기' 행사는 이번 축제의 백미입니다 [이창희 / 진주시장] "임진왜란 때 우리 진주대첩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것이 뒤에 보이는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 등도 보시면 예술성도 보실 수 있다, 독창성이있고 예술성이 있다고…" 한때 축제 모방 여부를 두고 진주시와 갈등을 빚은 박원순 서울시장도 축제에 참석해 상생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진주시는 올해 첫 유료화에 맞춰 편의시설 확충, 교통문제 해소에도 노력해 기울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일까지 펼쳐집니다 연합뉴스 김선경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