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노폭발 미국 - 한인교포 "약탈 방화없는 한국이 부러워요", “한국 촛불시위를 배워야 한다” - 한국은 미국에 선거방역 노하우 전수
코로나19 이후 ‘K-민주주의’가 뜬다 미국도 우리 선거방역 노하우 배워 한국이 코로나19 위기 속에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국제사회의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2천900만명이 넘는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는데 신규 확진자 없이 민주주의의 축제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진, 국민이 합심해서 감염병에 대응한 덕분이죠 선거 후 세계 언론의 찬사와 각국에서 4·15 총선 관련 자료를 요청해 오고 있습니다 브라질 연방 선거법원이 오는 10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한국에 4·15 총선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민주주의 시대 온다 ① 우리 선거방역 노하우, 미국 정부와 공유 우리 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연방 정부와 주 정부에 선거 방역 노하우를 전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4·15 총선을 안정적으로 치러낸 것에 주목한 미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5월 29일에는 외교부청사에서 미국 국무부 및 주정부 국무장관협회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과 미국 국무부·주 정부 국무장관협회 관계자들이 스크린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행정안전부와 함께한 이날 회의에 우리 측에서는 고윤주 북미국장과 권세중 주미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마크 내퍼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론 어그노 미국 주정부 선거위원장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마크 내퍼 /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우리가 민주적 절차의 수호를 추구하는 만큼, 오늘 공유하는 한국의 교훈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고윤주 / 외교부 북미국장 "한국은 국민이 투표권을 온전히 누리고, 정치절차 참여로 시민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기 위해 수행한 모든 내용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 미국은 대통령 및 연방의원 선거 등도 각 주에서 관리합니다 주정부 국무장관협회는 1904년 설립된 미국내 가장 오래된 비당파적 공무원 조직입니다 주정부 선거위원장협회는 1989년 설립돼, 미국 주정부 간 선거 관련 모범사례 공유 등 소통과 조율 역할을 수행하며, 주정부 선거담당관들로 구성됩니다 이번 화상회의는 주정부 국무장관협회측이 미 국무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성공적으로 21대 국회의원선거를 실시한 우리나라의 선거 노하우 공유를 희망해옴에 따라 개최됐습니다 회의 개최에 앞서 우리측은 지난 4월 17일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투표 진행 방식 및 투표소내 방역 조치ㆍ물품 등과 관련한 자료를 미리 제공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고윤주 국장과 마크 내퍼 부차관보의 진행 하에, 우리 선관위 관계자의 4 15 총선 방역 조치 브리핑, 미국 각 주에서 참석한 선거 관계자들의 질의에 우리측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주정부 국무장관협회NASS측은 이날 올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우리측의 사전투표 진행 방식, 투표소내 거리두기․발열체크 등 구체 방역 조치, 선거 진행요원 확보 방법, 코로나19 확진자의 투표 방법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는 SNS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사전투표, 우편투표, 선거 당일 투표소 투표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이면서도 세세한 부분에까지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미측은 우리의 자상하고 친절한 설명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 경험과 교훈을 미국에 전해 준다는 것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추가 확진자 발생 없이 선거를 잘 치렀다는 뿌듯함을 확인하기도 했지만,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 비상사태에도 개방성과 투명성, 민주주의 원칙을 안전하게 지켜야 하는 책무를 공유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K-민주주의 시대 온다 ② 서양 우월주의 시대가 저물 한국 선도국으로 자리 잡는다 다음은 미국 캘리포니아 한인의사가 전해온 소식입니다 오늘은 미국 많은 도시에서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40년전 서울역 앞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정권에 대항해 서울시 대학교 학생들이 분노해 데모하던 것과 매우 흡사한 모습입니다 2월 23일 조지아주 브런즈윅 부근에서 일어난 25세 아흐마우드 아르베리가 조깅하다 두 백인 부자에 의해 살해된 것이 두달 반이 지난후에야 그레고리 맥마이클과 트래비스 맥마이클이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며칠 전 미니애폴리스에서는 47세된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9분 동안 짓눌리면서 질식사한 사건이 터져 지금 미국의 대도시는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 라티노, 아메리칸 인디언 등 많은 다인종이 남녀노소를 무릇하고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에 맞물려 집에만 머물러 있던 많은 미국인들의 좌절감이 분노로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이 위기 와중에 미국의 리더십은 전혀 보이지 않을 뿐더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시위자를 향해 스타트 파이어, 발포라는 트위터를 해 분노한 군중들을 잠잠케 하기는커녕 더 불을 지워논 양상입니다 40년전 민주주의를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한국의 모습을 인권 탄압에 분연히 일어난 오늘의 미국의 모습에서 생생히 보고 있습니다 Freedom 자유, Peace 평화, Equality 평등을 부르짖는 미국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미국의 취약한 문화가 오늘 하루에 다 나타나는 기분입니다 두 얼굴을 가진 미국을 위해 정말 깊이 생각하고 기도해야 할시간입니다 일촉즉발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