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다시 도덕적으로"…여론조사 '민주당내 1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이든 "다시 도덕적으로"…여론조사 '민주당내 1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이든 "다시 도덕적으로"…여론조사 '민주당내 1위' [앵커] 미국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출마선언 직후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미국을 다시 도덕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민주당내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CNN 방송은 30일 지난주 전국 성인남녀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원과 민주당 성향의 응답자 가운데 39%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범 민주당으로 분류되는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5%였고, 8%를 얻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 유권자들이 당선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본격적인 유세전에 나선 바이든 전 부통령도 '본선'을 염두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전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나라 전체를 대표하지 않는 유일한, 유일한 대통령 입니다." 30일 언론인터뷰에서는 "우리는 국민을 품격있게 대우함으로써 미국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야한다"며 "미국을 다시 도덕적으로"가 자신의 모토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적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패러디하면서, 맞대결 구도로 판을 짜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현재 민주당에서 출사표를 던진 인사가 20명에 이르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 유권자 64%는 '선호하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