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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폭우 사망·실종 150여 명…왜 속수무책? / KBS뉴스(News)
일본 남서부 지방에 쏟아진 폭우 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5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500만 명 이상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방재 선진국이라는 일본이 왜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했을까요? 도쿄 이민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잠기고 무너지고 성한 곳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위로 드러난 지붕만이 여기가 마을임을 말해줍니다 차오르는 물을 피해 병원 옥상으로 대피한 환자들은 헬기로 구조합니다 [피해 주민 : "물이 계속 차올라서 2층까지도 잠겼어요 그래서 3층으로 피했습니다 "] 폭우특별경보가 발령되고 500만 명 이상에게 피난지시나 권고가 내려지는 사상 유례 없는 대규모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고 1미터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퍼부으면서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90여 명 실종자까지 합치면 150명이 넘습니다 자연재해 대비가 우수한 일본에 이처럼 큰 피해가 난 데 대해 일본 기상청은 얼마 전 통과한 태풍이 몰고 온 습한 공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많은 양의 수증기가 포함된 공기가 마침 일본 상공에 머물고 있던 비구름대에 계속 흘러 들어갔다는 겁니다 [카지와라/기상청 예보과장 : "습한 공기에 포함된 수증기가 엄청나게 공급됐습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양입니다 "] 일본 언론은 일부 자치단체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복구가 시작되면 피해 증가 원인도 속속 드러나겠지만 이번 폭우 피해는 방재 선진국 일본에 오점으로 남게 됐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