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이들은 숫자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 CPBC 주간종합뉴스 오프닝 / 조승현 베드로 신부

교황, "아이들은 숫자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 CPBC 주간종합뉴스 오프닝 / 조승현 베드로 신부

#교황기도 #아이들 #인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11월 기도 지향으로 시작합니다 교황의 11월 기도지향은 “어른들의 잘못으로 소외되고 버림받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입니다 교황은 아직도 수많은 어린이가 노예제와 매우 유사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다며 이같이 기도했습니다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특히 거리의 아이들, 부모를 잃은 아이들, 전쟁의 피해자가 된 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보장받고 가정의 사랑을 되찾도록 기도합시다 ” 교황은 이들 아이가 매일 겪고 있는 빈곤과 가난, 갈등과 차별의 부르짖음은 하느님께로 올라가 어른들이 만든 시스템을 부끄럽게 한다며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숫자가 아닙니다 이름이 있고 얼굴이 있고 하느님께서 주신 정체성이 있는 인간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우리의 책임을 잊어버립니다 우리는 이 아이들을 착취하는 현실에 눈을 감아버립니다 ” 유니세프 즉 유엔아동기금에 따르면 전 세계 10억 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빈곤상황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가정이 없는 고아: 1억 5천300만 명 ▲집 떠난 난민 아이들: 3억 6천500만 명 ▲분쟁지역 아이들: 4억 5,000만 명 교육과 의료 지원, 주거, 영양, 식수 등 기본권에서 배제되고 있으며 분쟁과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아이들에겐 공부하고 꿈을 꾸고 가정의 온기를 느낄 권리가 있습니다 교황은 잊히고 있는 이 아이들을 향해 우리가 눈을 뜨고 우리의 귀와 마음을 열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계십니다 기도를 통해 무관심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우리는 이들과 함께하는 실천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 우리는 10•29 참사 등 각종 사회적 재난으로 참담하고 비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또래를 잃은 20대 젊은이들의 충격이 하루빨리 치유될 수 있도록 이들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해야겠습니다 이젠 다시는 우리의 안전 불감증과 무책임, 망각이 사회적 비극을 낳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습니다 ========================================= 방송선교ARS후원 : 060-706-1004 (한 통화 5,000원) 060-706-4004 (한 통화 10,000원) 060-706-9004 (한 통화 30,000원) 후원문의, 매일미사 지향 신청 : 1588-2597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 cpbc TV ========================================= 가톨릭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cpbc news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