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우병우 청문회'…세월호 7시간도 관심

사실상 '우병우 청문회'…세월호 7시간도 관심

사실상 '우병우 청문회'…세월호 7시간도 관심 [앵커] 오늘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특조위 5차 청문회가 열립니다 마지막 청문회까지 최순실 씨는 끝내 출석하지 않지만 이번 사태의 키를 쥐고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세월호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가 출석하면서 또 어떤 새로운 내용들이 밝혀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오늘은 사실상 '우병우 청문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우병우 전 청와대 수석이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에 얼마나 연루됐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입니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인사검증 책임자로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최근 세월호 참사 당시 수사에 압력를 넣었다는 등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다만 청문회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것으로 보여 얼마나 입을 열지는 미지수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였던 조여옥 대위도 출석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라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이 풀릴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일 조 대위가 근무했던 만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해 조 대위가 주사제를 시술하고 마취제를 사용했는지 여부 등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마지막 청문회지만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호성·안봉근·이재만 등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은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일부 여당 의원들의 사전모의 및 위증교사 의혹도 청문회가 규명해야 할 쟁점입니다 그러나 최순실씨 소유라는 태블릿 PC와 무관하다고 주장해온 고영태 전 더 블루케이 이사가 자신의 주장이 허위라고 말하는 박헌영 K스포츠 과장과의 대질을 앞두고 돌연 불출석 의사를 보여 진상규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