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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크라 종전 논의 시작…불편한 유럽 '패싱' 경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습니다 오늘부터 사흘동안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구체적인 종전 시나리오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을 '새로운 보안관'이라고 지칭한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대리인 자격으로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대화의 문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해 종전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지 이틀 만입니다 밴스 부통령은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며 이를 위해 대화가 시작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기본적으로 목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대로입니다 우리는 전쟁이 끝나기를 원하며 살상이 멈추기를 바랍니다 " 미국 대표단과 마주 앉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소중히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전화번호를 직접 줬고 언제든 통화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더 대화하고 협력해 푸틴을 막고 일을 마무리할 계획을 준비해야 합니다 평화를 간절히 원하지만 진정한 안보 보장이 필요합니다 "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양측이 협정 초안을 검토 중이며 몇몇 세부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이어질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는 이번 첫 대면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또 다른 당사국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뮌헨안보회의에 초청되지 않고 있는데, 일각에선 행사장 밖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은밀한 회동을 할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편 유럽연합 주요 국가들은 방위비 압박과 무역전쟁으로 가뜩이나 불편해진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인 종전 구상을 이어가며 유럽을 패싱하지 않을까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우크라이나_러시아 #종전 #트럼프 #뮌헨안보회의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