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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마을 10명 감염..."집에서 나오지 마세요" / YTN
주민 10명 감염…확산 예방 위해 이동제한 강력 권고 괴산군, 공동집단격리 수준 방역 위해 주민 생필품 배달 오가리 4개 마을 중 2개 마을로 확진자 발생 확대 [앵커] 충북 괴산군 한 마을에서 주민 10명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자 지자체가 주민들에게 집 밖에 나오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웃 감염 소식에 불안한 주민들이 계속 검사를 의뢰하고 있고, 지자체는 이동제한 권고가 끝날 때까지 생필품을 세대 대문 앞까지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역복 입은 사람들이 면사무소 앞에 상자를 쌓고 있습니다 안에는 밥·국 같은 즉석식품에서 쓰레기봉투, 물티슈까지 들어있습니다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하는 마을 주민들이 4일가량 버틸 수 있는 생필품입니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한적한 이 시골 마을에서 지난 4일을 시작으로 주민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주민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괴산군은 지난 6일 밤부터 오가리 지역 전체에 이동제한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공동집단격리' 수준 방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집 밖 출입을 삼가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대신 필요한 식료품을 면사무소 직원들이 대문 앞까지 가져다주기로 했습니다 [심재화 / 충북 괴산군 장연면장 : 주민들의 이동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고, 또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이동통제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런 노력에도 오가리 4개 마을 중 확진자가 발생한 마을이 주말 새 2곳으로 확대됐습니다 보건소로 검사 의뢰가 줄을 잇는 등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오가리 마을 주민 : 나하고 친분이 있던 사람이 같이 있다가 그 사람이 걸렸다고 하면 사람이 그렇잖아요 그래서 불안한 생각을 갖는 거죠 ] 괴산군은 마을 진입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자율 이동제한 수위를 높일 계획입니다 하지만 구속력이 없다 보니 집 밖에 나오는 주민을 막을 도리가 없어 방역에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YTN 이문석[mslee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