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처는 비례투표..."연합정당" vs "미래한국당" / YTN

승부처는 비례투표..."연합정당" vs "미래한국당" / YTN

與 "18일까지 비례연합 확정…못 기다려" 野 "미래한국당 순항…통합당, 공천 파동" 윤호중 "18일까지는 비례연합정당 외연 확정돼야" ’김종인 체제’ 출범 놓고 공천갈등 악화할 듯 [앵커] 내일이면 총선이 꼭 30일 남습니다 바뀐 선거법 때문에 비례대표 정당투표가 원내 1당을 가를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18일, 수요일까지 정하라고 강조했고, 통합당은 막판 공천 잡음으로 시끄럽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민주당이 지난주 전 당원 투표로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확정했습니다 주말 사이 진행 상황 있습니까? [기자] 민주개혁 진영에 참여를 호소하는 민주당은 각 정당에 시한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8일, 수요일까지는 비례연합정당 참여 외연이 확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색당과 미래당, 기본소득당과 가정환경당 등 협력할 정당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면서, 원내 정당에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의당은 이미 원내 교두보를 확보했다, 원내에 진입 못 한 군소정당에 민주당과 함께 하는 기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고요, 민생당에도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고 역시 18일 마지노선을 정했습니다 민주당 계획대로 수요일쯤 참여 정당의 윤곽이 정해지면, 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파견 형식으로 비례연합정당에 보낼 예정입니다 비례 1번 최혜영 교수와 4번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씨 등 7명 정도가 연합정당 뒷번호에 배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순위에는 소수 정당을 배치해 진정성도 보이고, 다양성을 확보하자는 선거법 취지도 살리겠다는 겁니다 민생당은 4시부터 최고위원회, 정의당은 3시부터 전국위원회를 진행 중인데, 관련 안건을 다루는 만큼 늦어도 주 초에는 연합정당 참여 윤곽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 정당이 끝내 참여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현역이 비례연합정당으로 당적을 옮겨 정당투표 위쪽 순번을 받는, 이른바 '의원 꿔주기'를 해야 할 텐데요 위장정당·범죄행위라고 비판했던 미래한국당과 차별화가 어려운 데다, 6명인 미래한국당보다 많은 의원이 옮겨야 하는 등 첩첩산중입니다 [앵커] 미래통합당은 일찌감치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고민은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는데요? [기자]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정당, 미래한국당은 시간표대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 비례대표 후보들 면접을 1시쯤 마쳤고, 이르면 내일 합격자와 순번을 발표합니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번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등이 도전했습니다 최대 25석까지 노렸던 한국당은 비례연합정당이 생기면서 18석 정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합당의 비례 의석 확보는 상대적으로 우위인 것으로 보이지만, 순항하던 공천 작업이 요동치는 게 변수입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강남 병에 전략 공천한 김미균 후보의 이른바 친문 행적이 드러나며 추천 철회와 동시에 사퇴했습니다 김형오 전 위원장이 컷오프한 의원들이 '학살 공천'이라며 너도, 나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형오표 공천이 잘못됐다고 일부 수정을 요구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주초에 선대위원장에 앉을 예정이라, 공천 파동은 악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황교안 대표가 공들여 모시기에 나섰지만, 최고위원회 내에서도 '김종인 영입'에 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