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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숙박업소’ 단속 시작…영업장 폐쇄 고발 예정 / KBS뉴스(News)
사상자 9명을 낸 동해 펜션 가스폭발 사고는 무허가 업소에서 발생했는데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무허가 숙박업소에 대해 또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해 동해시가 단속에 나섰습니다 박상희 기자가 현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안가 주변 숙박시설입니다 [단속 공무원 : "안녕하세요 시청에서 나왔습니다 "] 숙박 영업을 하고 있지만, 정식으로 신고를 하지 않은, 무허가 펜션입니다 [단속 공무원 : "(계속 영업을 하면) 영업장 폐쇄가 일단 나가고요 그리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가 될 겁니다 "] 업주는 불법 영업을 인정하면서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펜션 업주/음성변조 : "남이 하니까 나도 해봤는데 결론은 다 그렇더라고 그런데 처음부터 조치해 줬어야죠 "] 건물 내부를 확인하려고 하자 강하게 반발합니다 [펜션 업주/음성변조 : "좋은 말로 할 때 내려가 내려가, 좋은 말 할 때 화나게 만들어 내려가라니까!"] 2층 펜션 영업을 하는 이곳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농어촌 민박 허가를 신청했었지만, 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탈락했는데도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펜션 업주/음성변조 : "안 해야 하는 게 맞는데 그렇죠 어차피 방은 있기는 한데 영업하면 안 되지만 또 누가 오면 "] 동해시는 우선 미신고 숙박업소로 의심되는 46곳을 집중 단속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지용만/동해시 식품안전팀장 : "우리가 동마다 다니면서 전수조사를 하게 되면 더 많은 업소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일부 업주들은 단속에 반발하면서 용도 변경 등 합법화를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동해시는 다음 달 초까지 미신고 숙박업소들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여, 이후 법 위반 여부에 따라 영업장 폐쇄 등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