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선 승리 위한 첫 단추 채워진다"…민주, 오늘 경선일정 확정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오늘(25일) 대선 후보경선 일정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한 첫 단추가 채워진다"며 의지를 드러냈지만,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비이재명계의 목소리는 여전해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오늘(25일) 대선기획단이 제출할 기획안을 바탕으로 경선 일정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대선기획단은 현행 '대선 180일 전 후보 확정'을 전제로 하는 대선후보 선출 로드맵을 마련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어제(24일) 저녁 SNS에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첫 단추가 내일 채워진다"고 썼습니다 스스로를 한국전쟁 당시 '춘천대첩'을 이끈 김종오 장군에 빗대며, 경선 연기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돌파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비이재명계는 당헌의 예외 규정상 경선 연기는 당무위원회 결정 사항이라며 당무위 소집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선 후보 경선을) 연기해야 한다, 이것을 당무위에서 결정하면 그것에 따라서 최고위원회나 당에서는 경선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죠 " 한 이재명계 의원은 "4·7 재보선에 이어 당헌을 또 무시한다면 국민들이 결국 민주당을 외면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서 '연기 불가' 결론이 날 것으로 관측되지만, 당내 이견이 여전한 만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