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도시 대구’ 시장 다변화 시급 (대구)

🖋B tv 대구뉴스 우성문 기자 [기사 내용] ⏩ 김민영 앵커 대구는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민간소비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소비중심도시’입니다. 하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소비기반이 나빠지고 있고, 특히 경북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아 시장 다변화와 소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됩니다. 우성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대구는 소비산업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소비 중심도시입니다. (CG) 2021년 기준 대구 GRDP에서 민간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72.2%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인구 100만 명 당 백화점 수도 2.9개로 서울 2.8개보다 많아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주로 어느 지역, 어느 업종에서 소비를 하는 것일까?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전자상거래를 제외하고 농협과 하나신용카드 사용액을 바탕으로 대구의 소비 유출입을 분석해봤더니, 경북 의존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CG) 지난해 대구의 역외소비유출은 경북 37%, 수도권 33.3%, 동남권 14.1%, 충청권 6.7% 순이었고, 역내소비유입은 경북 59.3%, 동남권 17.9%, 수도권 12.1%, 충청권 5%로 유출과 유입 모두 경북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int) 조민경 과장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대구는) 비교적 다양한 지역에서 역외소비가 이뤄지고 있지만 역내유입소비는 경북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다양성은 전국에서 광주 다음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업종별로 대구는 백화점, 의료기관,‘의복·직물·잡화’ 부문의 경쟁력이 전국 1, 2위를 차지했지만, 숙박·레저취미, 요식업 등 관광분야 경쟁력은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대구의 의료기관 및 건강식품 소비액의 71.6%를 경북이 차지할 만큼 경북 의존도가 높은데, 경북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수요는 많지만 의료 인프라는 부족해 인접한 대구로 몰리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은 대경본부는 쇼핑이나 의료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하더라도 당일여행 비중이 높고 숙박 등 여행만족도가 낮아 관광 서비스 분야 소비파급효과는 제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nt) 조민경 과장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경제조사팀 "대구는 교통, 쇼핑, 의료에, 경북은 숙박, 레저취미에 강점이 있어서 이를 연계해서 보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대구경북권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지나친 경북의존도에서 벗어나 소비유입지역 다변화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소비역외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온라인 플랫폼 확충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 B tv 뉴스 우성문입니다. (우성문 기자 | wsm@sk.com) (영상편집 | 이승환 기자 lbd1992@sk.com) (그래픽 | 임하연 hylim03@sk.com) (뉴스 방영일 | 2023/07/24) 📌B tv 대구뉴스 | ‘이 기사’도 체크하세요!    • 대구 HOT뉴스   ✔ '우리동네Btv 대구뉴스'에서 생생한 대구 소식을 만나 보세요! 👇B tv 대구뉴스 구독하기    / @btvdaegu   👇B tv 대구뉴스 제보하기 카카오톡 채널 추가: http://pf.kakao.com/_nypNK 페이스북 친구 추가:   / kdwskbroadband   이메일: had_ad95@sk.com 전화: 1670-1898 💜지역을 읽는 뉴스, 내일을 여는 소식 B tv 뉴스 #대구중구_대구서구_대구남구_달서구_달성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