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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MBC 리포트 대통령 참석 건의 재심사 소관아니 현제훈
◀ANC▶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계평화의 섬 10주년을 맞는 올해 4 3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줄 것을 공식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을 빚고 있는 4 3 희생자 재심사 문제는 자신의 권한 밖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계평화의 섬 지정 10주년을 맞아 원희룡 지사가 평화의 섬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평화의 섬을 이뤄가기 위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가 제주 4 3 이라며, 올해 추념식에 대통령의 참석을 건의했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지난해 국가추념일 지정에 이어, 제주 4 3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신다면 국민적 대통합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 하지만, 원 지사는 4 3 희생자 재심사 문제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제주도지사는 4 3 중앙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지만 최근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SYN▶원희룡 제주도지사 "(4 3 희생자에 관한 문제는) 제주도 권한이나 소관업무는 아닙니다 4 3중앙위원회 소관 범위이기 때문에 제주도가 이부분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고요 " 원 지사는 또 해군이 강정마을에 군 관사 건립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것은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0년 동안 평화의 섬 제주가 사실상 군사기지로 전락했다며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원희룡 도정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SYN▶조경철 강정마을회장 "강정 해군기지를 시작으로 공군기지까지 건설된다면 제주는 평화를 실현하는 곳이 아니라 동북아 군비경쟁을 촉발시키는 갈등의 거점, 대결의 전초가 될 것이다 " 4 3의 아픈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이끌어내자는 염원으로 시작된 제주 세계평화의 섬은 10년이 지난 오늘도 해묵은 갈등이 되풀이 되면서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제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