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국 성형수술 바가지 요금"
中 언론 "한국 성형수술 바가지 요금" [앵커]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바가지 요금 등 피해 사례가 늘면서, 중국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잡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성형외과 주요 고객 중 하나로 중국 여성들이 자리 잡은 가운데, 바가지 요금 등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신문신보는 최근 중국 중개회사와 한국 성형의원이 연계한 먹이사슬에 중국 여성이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여성은 보통 현지 미용실 등 중개회사를 통해 성형수술을 알선받는데 이 때 알선비로 수술비의 50에서 70퍼센트를 내야한다는 겁니다 코를 높이는 수술에 우리돈 1천700만원 가량인 10만 위안이 든다면 중개회사가 많게는 7만 위안을 챙기는 구조입니다 신문은 특히 중국인은 폭리의 대상이라며 환자가 중국말을 하는 순간 수술비가 10배로 부풀려진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의 의료기술 수준도 중국인으로서는 식별하기 어려우며, 중국의 성형외과가 기술 수준이 검증되지 않은 한국의 성형의사를 데려와 수술하는 것을 막을 방법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지난 1월에도 성형수수 피해 사례를 조명하며 한국의 성형수술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 잇따르는 중국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 피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담고 있어 균형을 잃었다는 반론도 나옵니다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