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동네의원 휴진..경북북부는 참여 저조

[안동MBC뉴스]동네의원 휴진..경북북부는 참여 저조

2014/03/10 16:53:54 작성자 : 홍석준 ◀ANC▶ 원격진료 확대와 의료영리화에 반대하는 전국의 의사들이 오늘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경북의 경우, 20% 정도의 의원만 휴진에 동참해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환자들이 굳게 닫힌 병원 문앞을 서성입니다 안동시 풍산읍의 경우, 동네의원 3곳이 한꺼번에 휴진에 들어갔습니다 ◀SYN▶우갑순(71)/안동시 풍산읍 만음리 "일주일에 몇 번 오시는데요? 병원을 " "두 번도 오고, 멀어서 한 번도 오고 그래 내일 오려고 했다가 오늘 왔더니, 에이 " 안동시 보건소는 업무개시 명령서를 해당 의원에 전달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집단휴진에 동참한 의원들에 대해, 보름 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SYN▶금교현/안동시 보건소 "의사들한테 독려해서 문을 열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 경북에선 의원 네 곳중 한 군데 꼴로 휴진해, 당초 예상보다는 참여가 저조했습니다 경북북부는 안동이 단 6군데 뿐이었고, 군 단위 지역은 참여한 의원이 거의 없어서 우려했던 환자불편은 크지 않았습니다 휴진에 참여한 의사들은, 의료영리화와 원격진료 도입이 기존 의료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차분한 의견수렴과 대책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정부의 자세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SYN▶휴진참여 의사 "(의료영리화 등) 거기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 보완을 하겠다, 그런 것을 확실하게 해주면 되는데 그런 것도 없이 시행하려고 하니까 서로 대화가 부족한 것도 같고 " 집단휴진에 대해, 의사들도 연령별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서, 보름 뒤 2차 집단휴진도 지역의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