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서 25억 도박판 벌인 베트남인 40명 검거…"소란 피우면 폭행" [MBN 종합뉴스]

비닐하우스서 25억 도박판 벌인 베트남인 40명 검거…"소란 피우면 폭행"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빌려 3개월 동안 25억 원의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물론 운영자 모두 베트남 사람들인데 도박꾼들이 소란을 피우면 폭행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심야에 도박판이 벌어진 한 비닐하우스 안입니다 도박꾼 수십 명이 앉아있고, 여기저기 만 원짜리 지폐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그 순간, 경찰이 문을 뜯고 현장을 덮칩니다 "고개 숙여 가만히 있어, 가만히 있어 " 경기도 안산에서 불법 도박을 해 온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비닐하우스를 빌려 도박판을 벌였는데, 판돈이 25억 원에 이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도박장을 운영한 베트남인은 모두 5명인데, 총책과 모집책은 물론 망을 보는 사람과 도박꾼을 실어나르는 운전기사 등 치밀하게 역할을 나눴습니다 " 말썽을 부리는 도박꾼에게는 폭력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덕순 /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장 - "(도박) 참가자가 소란을 피우니까 운영자가 '왜 이곳에서 소란을 피우느냐'면서 폭행을… " 입건된 도박장 이용자 35명 중 15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경찰은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외국인청으로 넘겼습니다 도박장 개설 혐의로 운영자 5명을 구속한 경찰은 도박을 한 사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윤두메 VJ 영상편집 : 김민지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MBN #종합뉴스 #비닐하우스빌려도박판 #베트남인40명검거 #경기남부경찰청 #윤길환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