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한국기행 - 맛나다 겨울 주전부리 제4부 입이 떡 맛이 떡
충북 제천 산골 마을, 정순조 이인숙 부부는 겨울에 벌들이 추위에 죽지 않도록 벌통을 비닐하우스로 옮기는 월동 준비를 한다 감로꿀은 벌들이 꽃이 아닌 나무에서 꿀을 모아 만들어진다 일반 양봉보다 작업이 까다로워 하는 이들이 많지 않지만 부부는 고집스레 남다른 길을 걷고 있다 월동 준비가 끝나고, 그 기념으로 부부가 달콤한 주전부리를 마련한다 쌀이 귀했던 시절 끼니로도 먹었지만, 어느새 별미가 된 ‘강냉이죽’ 과 ‘인절미’ 인절미를 감로 꿀에 찍어 먹으면 겨울철 건강도 챙길 수 있다고 달콤한 내음이 진동하는 그 곳을 찾아가 본다 이맘때쯤 전남 무안의 과동마을에서 가장 바쁜 집이 있다 귀촌 후 매년 메주와 된장을 담그는 한기진, 주성희 부부 직접 지은 황토집은 메주의 숙성하는데 제격이란다 커다란 솥 여러 개에 콩을 삶아내는 일만도 한참이지만 집안의 큰 행사가 끝나면 꼭 먹는 주전부리가 있다 김치를 송송 썰고 돼지고기를 갈아 넣은 장떡 고소한 기름 냄새에 남녀노소 한 상에 모였는데… 온 가족이 즐기는 주전부리, 장떡을 만나본다 #한국기행#맛나다#겨울주전부리#충북#제천#산골마을#벌통#비닐하우스#감로꿀#양봉#월동준비#강냉이죽#인절미#전남무안#과동마을#귀촌#황토집#장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