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쟁점법안 협상 재가동 / YTN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쟁점법안 협상 재가동 / YTN

[앵커] 여야 3당이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을 통해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나섰습니다. 일단 오늘 첫 협상에서 3당은 민생 경제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구 기자! 국회가 문만 열어놓은 채 의사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여야 3당 회동이 시작됐군요? [기자] 여야 3당의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은 오후 3시에 시작됐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각 당의 중점법안을 놓고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법안은 각 지역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완화해주는 규제프리존 특별법입니다. 여야 3당은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이번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쟁점법안의 처리 여부입니다. 새누리당은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법을 우선 처리 법안 대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조원진 수석부대표는 오늘 회동 인사말에서 노동 4법 가운데 여야 이견이 큰 파견법에 대한 야당의 입장 변화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민주는 청년고용촉진특별법과 주택 임대차보호법을 서둘러 처리하자는 입장입니다. 이춘석 수석부대표는 회동 모두 발언에서 전경련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상임위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세월호특별법 개정과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을 주요 법안으로 꼽고 있습니다. 쟁점법안의 경우 여야가 지난해부터 수없이 협상을 통해 해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에 합의에 이를지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법안을 최우선으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1일 시작된 4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20일에 끝납니다. 당내 사정으로 임시국회만 개회한 채 의사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여야 3당이 오늘 회동을 통해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를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4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