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한국 100경] 자연, 예술에 물들다. ㅣ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UHD 한국 100경] 자연, 예술에 물들다. ㅣ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UHD 한국 100경이 충남 공주에서 찾은 두 번째 여행지~! 지붕 없는 자연 미술관, 연미산자연미술공원입니다 연미산자연미술공원(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충남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자연미술을 연구하는 미술 단체인 야투의 자연미술 방법론을 실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술공원으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통해 조성됐습니다 이 공간을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려면 야투의 원뜻을 알아두면 좋은데요 한자어로 ‘들에서 던지다’란 뜻으로 ‘야(野)=들=자연, 투(投)=던지다=표현하다’를 의미합니다 즉, 자연이 단순히 미술 표현의 대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자연 그 자체가 미술이 된다고 생각해보면 쉽겠죠?! (관람 Tip! ※현장에 설치된 모든 작품은 수명의 한계에 따라 계속 교체된다고 하니까요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주요 작품 설명★ 고요한 [솔곰 Pine Bear] 연미산은 곰과 나무꾼의 ‘사랑 아닌 사랑이야기’가 천년의 설화로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작가는 이야기 속 곰이 아닌 산 중턱에 묵묵히 서 있는 소나무에 주목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작가는 두 그루의 소나무를 10M 크기의 곰 형상으로 위장시켰다 사람들이 곰 안으로 들어와 전망대에 오르고 바깥 숲을 내려다보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속삭이는 동안 소나무는 여전히 침묵하며 아주 가까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이다 프레드 마틴(프랑스) [나무정령 The Spirit of the Tree] 대나무로 인간의 머리를 커다랗게 만들어 땅에 올려놓는다 입을 열어 관람객에게 들어오라고 권한다 머리 안으로 들어와 거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간다 … 중략 우리의 내적 자연(innernature) 즉 우리 마음에 잘 어울려야 한다 UStudio ["노아의 방주" 오래된 미래, 서기 2200년 어느 날 ] 인간이 기후 위기를 잘 대처하지 못해 남극 북극 만년설 등이 융해되고, 이후 해수면이 70m 상승한 미래 2150년을 설정해 산꼭대기에 좌초된 방주 형태의 배로 만든 작품 방주 안에서는 미래 기후 위기에 대해 경각심을 주는 메시지를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애니 시니만, PC 얀서 반 렌즈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 [잎 셸터 Leaf Shelter] 나무들은 다닥다닥 붙어 자라기 때문에 서로 자라나는 모습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잎의 모양도 잎이 매달려 있는 나무의 모습에 영향을 받는다 잎 셸터는 사람이 이런 아름다움을 깊이 생각하는 그리고 살아있는 유기체들이 서로 얼마나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깊이 숙고하는 공간이다 스테파노 데보티(이탈리아) [렛잇비(Let it BEE), 창의적 수분 스튜디오] 벌들의 사라짐과 우리의 생존에 관한 경고를 표현한 작품 첨단기술장치 및 데이터 클라우드가 벌을 돕거나 더 낫게 하고, 벌이 우리를 돕도록 도와주는 스튜디오를 육성하고자 한 작품 실제 벌통에서는 벌들이 꿀을 생산하고 있다 양린(중국) [Ⅱ] 작품의 형태는 ‘뷔리당의 당나귀’에서 상상된 이미지로 만들어졌고, 숨은 의미는 로마 숫자 2에서 비롯되었으며 주제는 자연이다 두 당나귀 상체의 결합은 로마 숫자 2를 나타내면서도 서로 반사되는 것처럼 보인다 파빌리온(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은 전통적인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을 강조하면서 작은 종을 달았다 ●운영시간 매일 10:00 - 18:00매주 월요일 휴장 / 17:00 입장마감 ●입장료 성인(만 19세 이상) 5,000원 청소년/어린이(만3세이상) 3,000원